오물풍선 600개 정도 경기 및 서울로 살포.. “서울 곳곳에서 발견”

글샘일보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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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샘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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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일 저녁 '오물 풍선' 600여 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에 보낸 260여개를 보낸 갯수보다 약 2배가 넘는 양을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으며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 및 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동을 비롯하여 서울 양천구 목동, 서초구,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성동구 용답동·마장동, 중랑구 중랑체육공원 등 서울 중심부에서도 오물풍선이 잇따라 발견됐다.

이번에 살포한 풍선에도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 및 쓰레기가 들어있다고 합참은 밝혔다.

군 당국은 위험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에 수거중에 있다.

합참은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할경우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이후이 복합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어제(1일)까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에서 위성항법장치 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으며, 지난달 30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초대형 방사포 18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감행한 바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세션2 연설을 통하여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대하여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으며 이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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